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에서 ‘막걸리 산업 발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막걸리에 대한 주세가 ‘종량세’로 전환된 후 변화에 대응하고,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막걸리 시장 규모는 2011년 5천97억원에서 2017년 4천469억원으로 완만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주류 시장에서 맥주, 소주(희석식)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종량세 전환과 더불어 개성화된 주류 소비가 확산하면서 막걸리 산업 재도약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종량세 전환 시 국산 쌀을 원료로 하는 무감미료·장기숙성 막걸리와 거품·탄산 막걸리 등 고품질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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