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산 양파 홍보관 운영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파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해외수출이 추진된다. 수출대상은 아세안 지역 중에서 가장 높은 양파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아세안 할랄시장의 허브인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Malaysian International Food and Beverage Trade Fair 2019)에서 국내 수출업체 33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 ‘한국산 양파 홍보관‘을 특별 운영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에는 총 50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약 2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관 내 특별 운영되는 ‘한국산 양파 홍보관’을 통해 한국산 양파의 우수성과 효능을 집중 홍보하고, 전문 셰프를 통한 닭갈비와 양파쨈 등 양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소개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홍보관에는 최근 aT K-Food 홍보모델로 활동하게 된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Astro)의 멤버인 차은우의 모습이 담긴 양파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한국산 양파의 수출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관에서는‘한국식품 현지화’를 테마로 면류, 음료, 떡볶이, 김치 등 동남아 지역 인기 수출품목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시장의 성장 동력인 젊은층을 타겟으로 간편 잡채, 즉석비빔밥, 냉동 떡 등 즉석식품과 할랄인증 식품이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농식품과 한국산 양파의 실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파워 인플루언서를 초청하여 개인채널에 한국관과 쿠킹쇼 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고 요리 레시피와 양파 구매처도 한국관 방문객들에게 배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