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 배포로 농가 편의성 강화 및 환경보호 기대


성보화학(대표이사 윤정선)이 환경문제 해결과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무상공급이 가능한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제작해 전국 주요거래처에 배포했다.


올해부터 자원재활용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국 대형마트와 매장면적 165㎡(약 50평) 이상의 슈퍼마켓,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의 유·무상 제공이 전면 금지됐다. 다만 종이·생분해성 수지제품(환경표지인증 EL724를 획득한 제품) 등은 점포 규모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생분해성’이란 자연계에 존재하는 박테리아 등 미생물 작용에 의해 수개월 안에 완전히 분해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해오던 플라스틱 비닐과는 달리 환경오염 발생억제 효과가 뛰어나다.


경북지역의 한 농약소매상은 “현실적으로 작은 규모의 점포에서는 그동안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던 비닐봉투를 돈을 받고 제공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농민들의 불만제기가 걱정이었다”면서 “그런 와중에 성보화학에서 생분해성 비닐봉투를 제공해 큰 고민거리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성보화학 사업운영실 이정득 전무는 “성보화학의 비전인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는 바른기업’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으로 생분해성 비닐봉투 제작을 기획했다”면서 “환경보호와 동시에 우리 고객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성보화학은 PLS 도입에 따른 파트너 및 농가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작물별(14종) 병해충 방제정보가 담긴 팜플렛과 제품별 혼용정보 책자를 제공할 예정이며, 고객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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