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햇양파 소비활성화에 나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례적인 작황호조로 인한 생산량 증가로 농가수취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햇양파의 소비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KREI 농업관측월보에 따르면 6월부터 본격 출하되는 2019년산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평년보다 14.8∼17.1% 늘어난 129만8,000∼132만4,000톤으로 추정됐다. 이러한 생산량 증가는 지난 월동기의 따뜻한 날씨와 4월 이후 적정기온 및 강수량 유지 등에 따른 것으로 생산단수가 평년대비 12.4∼14.6%(6,859∼6,997kg/10a) 늘어났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중·만생종 양파의 수급불안을 해소하고자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여 전체 공급 과잉 예상물량 12만톤 중 9만4,000톤(수출확대 및 농협‧지자체 격리물량 포함)을 시장에서 격리했다.


또한 햇양파 가격안정을 위한 소비촉진 대책으로 6월 초부터 농협 계통매장에서 실시중인 특판행사를 대형마트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학교 및 공공기관 등 대량 소비처의 단체 급식에서도 양파를 활용한 식단을 확대 편성하여 제공횟수를 늘릴 수 있도록 대한영양사협회와도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aT 관계자는 “양파는 우리 음식에 꼭 들어가는 대표적인 양념 채소로 체내 염증 완화와 신경안정에 도움이 되는 퀘르세틴과 알리신이 풍부한 피로회복제”라며 “저렴한 가격에 햇양파를 구입할 수 있는 구매적기이므로 햇양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즐겨 보시기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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