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애완곤충경진대회 개최

‘2019 제3회 대한민국 애완곤충경진대회’가 개최된다.
대한민국 애완곤충경진대회는 국내 애완곤충산업 활성화와 외연 확대를 위한 국민 참여형 축제이다. 서울시와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대치동 세택(SETEC)에서 열린다.

“곤충은 내친구! 우리와 함께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애완곤충경진대회는 △곤충생태 사진전 △곤충체험존 △7개 분야 15종목의 애완곤충경진대회 △애완곤충산업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곤충전시장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곤충 생체 및 표본, 곤충생태 사진전과 기관전시관(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경기도 농업기술원, 양평곤충박물관, 한국곤충산업중앙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촌마을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하고 재미있는 곤충들의 생체를 전시했다. 돌에 붙은 지의류를 닮은 이끼개미귀신, 대포를 쏘는 폭탄먼지벌레, 가슴에 하트를 새긴 에사키뿔노린재, 길을 안내하는 길앞잡이, 참나무에서 기른 산누에나방, 거대 애벌레 대왕박각시, 모래밭의 사냥꾼 개미귀신 등 40여 종의 생태가 전시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사랑으로 키워온 애완곤충을 경진대회에서 선보이고, 곤충이 갖는 다양한 기능 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면서 “애완곤충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