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대구광역시연합회(회장 배선관) 회원 100여명은 지난 10일 대구 달성군 현풍면 박재암 회원 등의 양파밭 2,000여평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쳐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구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했고, 대구시연합회가 주최했다. 봉사에는  배선관 한국농촌지도자대구광역시연합회장과 이솜결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립 대구광역시농업인단체협의회 공동 상임대표를 비롯해 농촌지도자회원과 지역 주민, 관계기관 공무원 등이 참가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양파값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에서도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손 부족 현상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연합회에서는 20kg 양파 100개를 직접 구매하는 등 지역 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배선관 회장은 “농번기라 모든 회원들이 바쁘지만 동료 회원들을 돕기위해 애써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양파뿐만 아니라 많은 농산물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데 이럴 때 일수록 서로 돕고 단합하는 농촌지도자회의 모습을 보이자”고 말했다.


이솜결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의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동료 회원을 도우러 나서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뜻있는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재암 회원은 “바쁜 와중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양파까지 좋은 가격에 구매해 주셔서 어떻게 감사의 뜻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하루빨리 양파와 농산물 값이 제자리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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