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창덕궁 청의정 일원에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함께 손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고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해 직접 농사를 짓던 ‘친경례(親耕禮)’를 되살린 것. 행사장에는 농진청에서 개발한 밥맛 좋은 쌀 ‘삼광’과 가공용 쌀 ‘설갱’ 등 쌀품종들과 쌀빵, 쌀과자, 쌀국수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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