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농업기술센터가 목이버섯 국내 육성품종인 ‘현유’의 실증 재배에 성공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목이버섯 ‘현유’는 중국산보다 수확량이 20%가량 많고, 1년 중 봄·가을에 2차례 재배할 수 있다. 생육 기간이 열흘 정도 짧아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품종이다. 또한 다른 버섯과 비교해 초기 시설 투자비용이 적고, 연중 생산할 수 있어 고정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목이버섯은 주로 중국산 배지를 수입해 재배하고 있으며, 쫄깃한 식감이 좋아 볶음, 튀김, 장아찌 등 요리에 사용되고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저칼로리 자연식품으로 대장운동을 촉진해 몸속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고, 달걀이나 오리고기보다 비타민D 함유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중에는 수입산 목이버섯 건조제품도 다량 유통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목이버섯 외에도 영지 등 다양한 버섯 신품종 발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방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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