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음성군연합회(회장 임종혁)는 지난달 30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 봉현2리 봉암마을에 상록수 안병일(왼쪽에서 4번째) 생가보존 기념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임종혁 한국농촌지도자음성군연합회장(추진위원장), 박지환 한국농촌지도자충청북도연합회장, 민병욱 자문위원(전 2대 회장)과 지도자 회원, 음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추진위원장 임종혁 음성군연합회장은 “안병일 농촌지도자는 오직 농촌계몽 운동과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자 한평생 젊음을 바치셨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음성군연합회는 그의 정신을 이어받고 후세에 전하고자 생가보존 기념비를 세웠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안병일 지도자처럼 우리 농촌지도자들도 선진 농촌건설과 과학영농을 실천하는데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병일 지도자는 지난 1961년 음성군농촌지도자 초대회장과 1962년 충청북도 농촌지도자연합회 창립 초대회장으로 10년간 농촌계몽활동을 전개해왔다.


그리고 70년대 초 전국 최초로 면단위 농협설립을 주도하여 초대 맹동농협조합장으로 당선된 이후 21년간 7선 조합장을 역임한바 있다. 또한 지난 1991년에는 초대 및 제4대 음성군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음성군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한편 안병일 지도자는 대통령 표창, 향토문화공로상 금메달, 내무부장관 표창, 농림부 장관상, 농촌진흥청장 표창, 충북농촌진흥원장 표창, 충북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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