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산업을 발전시키려면 농촌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광선 연구위원은 지난 5일 발표한 ‘비즈니스 시스템 구축을 통한 농촌기업 활성화 방안’ 연구논문을 통해 “농촌산업 육성이 농촌에 대한 ‘재분배’ 차원의 사회정책 일환이기보다 ‘경제정책’의 관점에서 접근되고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논문에 따르면 농촌기업이 성장하면 기업의 후방연계가 되는 농업은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면서 생산을 확대하고 농업생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농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함께 농촌기업의 지역연계 강화와 보상체계 구축, 농촌기업 간 지역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한 농촌기업의 비즈니스 시스템 확대가 절실하다.


김 연구위원은 “어떤 산업을 ‘문화화’(culturalization of industries)하는 것은 오늘날 산업의 경쟁력이나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면서 “농촌기업의 원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이에 따른 경관 자원화 및 문화 자원화를 추진하면 농촌기업들의 비즈니스 시스템이 체험, 관광, 교육 등으로 이어져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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