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명품 대추의 고장 충북 보은군과 지난달 24일 ‘산림자원의 사회·경제적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특화된 산림자원의 선순환체계를 가속화시키고, 산림산업과 산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 산림산업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 산촌 분야의 정보교류 및 상호 협력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보은대추 육성 정책 결과가 실제로 어떻게 보은대추산업을 반영되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자 2005년부터 2018년까지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포털 등 온라인 노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은 ‘보은대추축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 대추재배 가구수는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홍보되기 시작한 2006년 289호에서 2016년, 10년 사이 1,186호로 4.1배, 생산량은 278톤에서 4,075톤으로 14.6배, 생산액은 17억 원에서 379억 원으로 21.7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는 보은대추산업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책 결과인 ‘보은대추축제’ 등이 언론보도를 통해 의미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역 산림산업과 산촌을 활성화하는 선순환체계로 이끄는 정책 지원 전략의 중요성을 나타내기도 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전범권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자치 단체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연구와 현장이 긴밀히 협력해산림산업과 산촌이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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