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버섯 안전배양 기술을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배양병에서 발생하는 버섯의 호흡열을 측정해 배양실 내부 온도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월부터 느타리버섯 농가에서 시범재배에 나선 결과 버섯 발이율(배양병에서 버섯이 온전하게 자라는 비율)이 거의 100%에 육박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반적인 재배방법을 적용할 경우 발아율이 80∼90%인데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했을 때는 100%에 달했다"며 "안전한 배양기술로 확인된 만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6월 열리는 한국버섯학회에서 '열화상 카메라 활용 버섯 안전배양 기술' 사업성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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