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김인식 사장이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태안군 송현지구 사업장에서 ‘변경의 혁신 토론회’를 열었다. 김 사장은 3월 취임이후 9개도 34곳의 주요현장을 돌며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현장직원 등과의 소통에 노력해왔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22일 충남 태안군 송현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현장에서 김인식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현장접점부서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경의 혁신 토론회’를 열었다.
공사에 따르면 ‘변경의 혁신 토론회’는 직원이 혁신주체가 되는 조직문화 정착, 현장접점의 애로사항과 성공사례 공유, 지역주민에 필요한 사업 발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충남 서북부지역의 항구적 가뭄해소 방안, 갯벌에 짓는 송현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의 안전시공 과제, 지역주민의 공사에 대한 불만과 요청사항 등이 논의됐다.
김종필 충남지역본부장이 전국최초로 도입된 ‘충청남도 지하수 총량관리제’를 성공사례 발표했다.


공사와 충남도가 함께 추진한 ‘지하수 총량관리제’는 지하수의 수질보전과 체계화된 수량 등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가뭄해소의 유력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사는 지하수 총량제의 전국 확산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식 사장은 “성공적 혁신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그 혜택을 받는 대상은 농어업인을 비롯한 지역주민이어야 한다”며 “특히 현장접점, 즉 변경에서부터 혁신과 개선의 요구를 경청하고 그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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