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미만 과수원 우선 조사…“의심 증상 없어”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도내 15개 시·군 과수원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과수 화상병 발생 대비 예찰 활동을 한다.


충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0㏊ 미만 소규모 과수원의 경우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200ha 이상 2천㏊ 미만의 과수원은 2년에 한 번, 그 이상은 3년에 한 번 조사한다. 다만,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과수 화상병이 발생했던 천안지역의 과수원은 규모에 상관없이 올해 말까지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우선 지난 7일부터 이틀동안 천안지역 과수농가 780곳(662㏊)을 대상으로 도 농업기술원, 천안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여해 1차 조사한 결과 의심 증상을 보이는 과수 나무는 없었다.


지난해 전국 과수 화상병 발생 규모는 48.2㏊로, 이 가운데 충남도에서는 천안지역 과수원 5.9㏊가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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