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흥찐빵 ‘팥소’ 전량 횡성 팥으로 공급

횡성군은 ‘안흥찐빵’의 원료인 팥 자급화를 위해 횡성에 팥 생산단지를 육성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7억4천만원을 투입해 안흥찐빵에 필요한 ‘팥소’를 횡성에서 생산되는 팥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고품질 팥 생산기술 교육과 신품종 종자 공급, 팥 선별시스템·전용 저장고 등을 설치했고, 올해에는 수확 전용 콤바인을 구매하고 농자재를 지원해 고품질 횡성 팥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현재 84농가(94ha)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100농가, 100ha 재배를 목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안흥찐빵 우수성과 축제 홍보를 위해 서울 등 수도권 번화가를 중심으로 푸드트럭 홍보행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찐빵축제가 열리는 안흥면 일대에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마을에는 총사업비 7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찐빵 복합문화관을 비롯해 찐빵 감성 테마공원, 조형물, 찐빵 캐릭터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