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에프앤지, 온라인매장 중심 인기몰이

 

기름없이 튀기는 에어프라이어 조리용 치킨제품은 건강과 편의성, 환경 등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튀김요리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외면당해 왔으나 완벽하게 맛을 살린 전용 치킨제품이 속속 개발되면서 배달중심의 치킨시장과 에어프라이어 치킨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육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가 에어프라이어 전용브랜드 ‘에어프렌즈’를 출시하면서 배달치킨과 경쟁하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에어프렌즈’는 가정에서 손쉽게 튀김용 제품을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의 보급 확대에 맞춰 마니커에프앤지에서 독자 개발한 특허기술을 적용한 치킨제품으로, 기름에 튀길 때보다도 더 나은 맛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니커에프앤지가 출시한 ‘에어프렌즈’ 시리즈 첫 제품은 신선한 국내산 닭 한 마리를 먹기 좋은 크기인 12조각으로 손질하여 옛날통닭 맛을 그대로 살린 ‘바사삭치킨’으로, 치킨전문점의 배달치킨과 경쟁해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름에 튀기는 대신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라는 것이 아니라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을 때 가장 맛있는 상태가 되도록, 말 그대로 ‘전용제품’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바사삭치킨’은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마니커에프앤지는 대형 할인점 입점 후 매장마다 에어프라이어를 설치해 현장에서 조리,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이벤트로 빠른 시일 내에 소비자들에게 ‘에어프렌즈’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마니커에프앤지 관계자는 “’에어프렌즈’ 시리즈는 기존의 튀김용 제품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제품으로, 첫 제품인 ‘바사삭치킨’ 외에도 이미 다양한 후속제품이 개발 완료돼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며 “‘에어프렌즈’를 향후 3년 이내에 500억 매출 달성 가능한 대형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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