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혁신의 유통 현장간담회’ 개최

농촌지도자·광주도매시장법인협의회 ‘상생협력’ 도모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광주광역시 농산물도매시장법인협의회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상생과 혁신의 유통 현장간담회’가 개최됐다.


지난 5월 14일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상생과 혁신의 유통 현장간담회’에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강중진 회장은 “대형마트의 할인행사로 농업인들이 농락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매시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농업인 출하자와 도매시장법인의 이해가 함께하는 공영도매시장이 활성화 되어야만 농가소득이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노만호 정책부회장은 “도매시장 개설자인 지자체가 농업에 대한 관심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대형마트를 두둔하며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면서 “농산물 가격이 오르려면 도매시장법인이 살아야 하고, 도매시장으로 좋은 농산물이 출하되어야만 기준가격이 오르면서 농가소득도 함께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촌지도자전라남도연합회 정수관 회장은 “오늘 자리를 통해 좋은 상생의 방안이 모색되기를 바란다”면서 “많이 농사짓기 보다는 제대로 농사지어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국농촌지도자광주광역시연합회 정성도 회장은 “오늘 자리를 함께한 광주도매시장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광주도매시장과 도매시장의 경매사들이 광주 전남의 농산물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前광주광역시 농산물도매시장법인협의회장 두레청과 한수영 사장은 “좋은 가격에 팔아야 도매시장법인도 살고, 생산자 농업인도 사는 상생 공동체”라며 “도매시장법인은 생산자 농업인을 대변하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 생산자 농업인과 긴밀히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청과 고인수 사장은 “농업과 농촌을 대표하는 조직이 농촌지도자로 알고 있다”면서 “농촌지도자와 도매시장법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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