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연안 오염 방지와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버려지는 굴·조개껍데기(폐각)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비 2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는 패류 양식·가공 생산으로 연간 5만2천톤의 패각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동안 패각 무단 투기와 방치에 따른 연안 환경 저해를 방지하기 위해 패각 친환경처리사업비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어업인의 참여 부족으로 처리량이 1만 6천t에 그쳐 패각 발생량의 31%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굴 패각 분쇄기 설치사업비 6억원을 지원해 패화석 비료와 가축사료 등 자원화율을 높이기로 했다. 또 김 종자 배양용으로 사용되는 패각 4천여톤을 국산화 하기 위한 생산가공시설 건립에도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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