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강원농업 발전 위한 의견 나눠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강중진)은 지난 7일 춘천시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농촌지도자회의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강원도 평창군에서 펼쳐진 제71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농촌지도자회와 강원농업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강중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곽달규 강원도연합회장, 강일수 강원도연합회수석부회장, 나현 사무총장.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 박영태 농업인신문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강중진 중앙회장은 “우선 지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평창군에서 열린 71주년 전국농촌지도자대회에 많은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다”면서 “최근 강원도 지역 산불 때문에 걱정이 많으심에도 자리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곽달규 강원도연합회장은 “늘 강원도 농업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지사님께 감사하다”면서 “8월 29일에 열리는 농촌지도자강원도대회에도 꼭 참석 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해 전국농촌지도자대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강원도를 찾아주셨고, 강원농업을 알리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면서 “여기에다 농촌지도자회에서 강원도 고성, 속초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8월 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 행사에도 가능한 참석하도록 애써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강원도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북농업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강원도는 지난 2월 ‘강원도 남북농업교류협의회’를 구성하고, 농업·수산·산림협력 분야에서 안변 송어양식장 건립지원, 금강산 공동영농협력, 산림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우리나라 농업이 기술이 세계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남북이 농업교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시대를 여는데  강원도가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헀다.


최종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강원도는 북한과 기후가 비슷하고, 철원 오대미 같은 우수한 농산물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강원도의 기후와 환경 특성을 잘 살린다면 농업이 남북교류에 좋은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헀다.


곽달규 강원도연합회장은 “우리나라 농산물을 북한에서 시범재배하면서 천천히 기술을 전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강중진 중앙회장은 “강원도에는 우수한 농업 연구인력이 많으니 이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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