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치매 예방 사업의 하나로 농업자원을 활용,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화성시는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봉담노인보건센터, 봉담이동행복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등 3곳에서 관내 만65세 이상 노인과 초기 치매 노인 등 총 25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료, 재활, 교육 서비스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말한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텃밭 작물 돌보기,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텃밭 수확물 활용 요리 등으로, 총 53차례 진행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노인들에게는 심신의 안정을 제공하고, 사업에 참여해 강사로 활동하는 농장주에게는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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