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영월군연합회(회장 엄주익)는 지난달 26일 동강둔치에 열리는 제53회 단종문화제 행사장에서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농촌지도자 단체조끼를 입고 단종문화재가 열리는 첫날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단종문화제 행사장 구석구석을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다. 이를 본 행사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영월군민과 관광객들은 영월의 들판을 가꾸던 손길로 단종문화재 행사장을 가꾸는 농촌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지역농산물에 대한 소중함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한 엄주익 회장은 “단종제는 조선조 제6대 임금인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넑을 축제로 승화시킨 대표적인 향토문화제로 많은 관광객이 영월을 찾는 만큼 우리 농촌지도자들도 작은 힘을 보태게 되었다”면서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영월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더불어 함께하는 마음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연합회는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영월군농업기술센터에서 2/4분기 회의를 갖고 ‘농촌지도자 드론교육’, ‘농촌지도자강원도대회 참석’, ‘영월군농업인단체 한마음대회 개최’, ‘옥수수작목반 운영’ 등에 관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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