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안정제 개편으로 한우 경쟁력 높여야”
“송아지안정제 개편으로 한우 경쟁력 높여야”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9.04.1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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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J, 수입육과 경쟁력 고려, 한우 목표 도매값 설정

송아지 생산마릿수·가격 도출…송아지 보전기준가격 정해야

수입 소고기 공세로부터 한우산업을 지키기 위해선 송아지생산안정제 개편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수입육과의 경쟁력을 고려한 한우고기 목표 도매가격을 설정하고, 이 가격이 시장에서 실현되기 위한 송아지 생산마릿수와 가격을 도출해 이를 송아지 보전기준가격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GS&J인스티튜트가 지난 10일 발표한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조건, 송아지생산안정제’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쇠고기가 고급화, 다양화 되면서 한우고기와의 대체성이 커져 한우고기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향후 수입 소고기에 대한 한우의 가격차별이 축소되고 농가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한우산업은 장기적 위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GS&J는 전망했다.


이에 적절한 한우고기 가격과 사육규모를 달성하는 것을 한우산업의 발전목표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대책에는 수입육이 고급화되는 추세에서도 한우고기의 차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과 수입육 가격과의 차이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사육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관세 감축에 따라 2025년까지 수입육 판매가격이 15.4% 하락할 뿐만 아니라, 현재 추세에 따르면 냉장육의 비중이 52%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수입육 평균가격 대비 한우고기 가격 비율은 2.0배에서 1.8배로 감소해야 하므로 한우고기 목표가격은 kg당 1만6,100원이 돼야 한다고 GS&J는 주장했다.


2025년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kg당 1만6,100원이 되려면 96만두가 필요하고, 2025년에 96만두가 도축되려면 그보다 30개월 전에 103만두의 송아지가 생산돼야 한다. 103만두의 송아지가 생산되려면 출산율을 고려할 때 그보다 10개월 전에 158만두의 1세 이상 암소(가임암소)가 사육돼야 한다. 총 사육두수는 348만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고, 이를 한우산업의 성장목표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GS&J는 “이러한 목표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2019년도에 송아지 보전기준가격은 번식 경영의 채산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252만원으로 설정하고, 목표 밑소가격은 비육의 채산성이 유지될 수 있는 202만원, 따라서 보전한도액은 50만원으로 하는 송아지생산안정제를 시행해야 한다”면서 “이와 같이 송아지생산안정제를 시행하면 2025년 도매가격은 kg당 1만6,923원, 총 사육두수는 331만4천두가 되어 한우산업은 완만한 성장을 이루고 소비자는 현재보다 다소 낮은 가격에 더 많은 한우고기를 소비하는 목표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농업인신문, NONGU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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