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인재 양성과정’으로 기업 수요 충족

한국식품연구원이 미취업 청년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식품관련 분야의 핵심 인재로 양성하는 ‘4차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4차인재 양성과정이란 미취업 이공계 인력의 실무역량을 제고시킨 후 기업으로 진출,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혁신성장을 동시에 지원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식품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식품 개발, 생산·관리, 유통·마케팅 관련 기술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청년실업 해소 프로그램이다.


기업현장에서는 다양한 식품산업 분야의 기술적 애로 해소를 위한 인재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 학과에서는 특정분야에만 국한되는 교육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기업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한국식품연구원이 현장 수요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선발된 직무 훈련자들에게는 ‘국내 및 글로벌 동향에 부합하는 연구전략 및 제품 개발 역량 습득’, ‘국내·외 식품 위생 기준 등에 부합하는 식품 위생관리 능력 배양’, ‘국내 및 글로벌 식품 인증 및 인·허가 제도와 식품 무역 교육과정 수료’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 기간에는 4주간의 식품 관련 연구실 실습과 2주간의 식품기업 현장연수가 포함되어 있다.


올해 상반기 훈련생 모집 결과 최종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24주에 걸쳐 식품 관련 다양한 분야의 이론 및 실습을 통한 제2기 식품 개발·생산관리 및 식품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진행 중이다. 하반기 교육은 10월 과정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재호 산업지원연구본부장은 “연구원의 우수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미취업 청년들의 실무역량을 제고한 후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종합 솔류션을 제공 중이다”면서 “본 프로그램은 훈련 수료 후 유관 식품 기업 등에 취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참여기간 중 연수수당도 지급함으로써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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