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연금·물관리 등 현안 협의, 6월 도대회 초청도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 회장단이 한국농어촌공사 한기진 경기지역본부장을 만났다. 사진 왼쪽부터 이용섭 사무처장, 김상석 수석부회장, 윤세구 회장, 한기진 본부장, 권병인 대외협력부회장.

 

한국농촌지도자경기도연합회 회장단이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을 만나 농지은행과 농업인 연금, 저수지 물관리 등 현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6월 포천에서 열리는 경기도 농촌지도자대회에 초청하는 한편 대회준비 협조를 요청했다.


윤세구 경기도연합회장, 김상석 수석부회장, 권병인 대외협력부회장, 이용섭 사무처장은 3월 20일 수원에 있는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를 찾아 한기진 본부장을 예방했다.


한기진 본부장은 “농지를 담보로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자금을 매달 연금형태로 받는 농지연금제도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알리는 한편 “물 관리와 재해대비를 위해 우리 직원들이 불철주야 애쓰는데, 다만 저수지의 70퍼센트 이상이 노후화돼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권병인 부회장은 “20여 년 전, 농업인의 수십 년 숙원이던 ‘수세 폐지’가 이뤄지고 수리시설도 전반적인 정비가 이뤄졌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대부분 저수지가 노후화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럼에도 농업인에게 피해가 없도록 농어촌공사가 더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상석 수석부회장은 “농촌지도자 회원들은 농촌을 지키며 아직까지 농사짓기를 계속 하고 있다”면서도 “농지은행 농지연금이 고령농업인들에게 좋은 제도인 만큼 나중에라도 농촌지도자에게 혜택이 있도록 잘 관리하고 유지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세구 회장은 “올 유월에 포천에서 경기도농촌지도자대회가 열리는데 대규모 행사로 치를 계획”이라며 한기진 본부장의 참석을 요청했고 한 본부장은 흔쾌히 승낙했다. 아울러 경기지역 농촌지도자연합회와 농어촌공사 간의 공동연찬회 등 양측의 교류와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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