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앙시 모의 사용량 1/3 줄어‘ 농가 소득 증대’ 효과

자재비용ㆍ인건비ㆍ소요시간 ‘관행 대비 1/2 줄어’

 

얀마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밀묘농법은 저비용화와 수도작의 간소화를 실현하는 새로운 벼 재배 기술이다.


밀묘농법은 모 파종량을 마른종자 기준 1판당 300g정도로 고밀도로 파종하여 얀마에서 독자 개발된 밀묘 전용 이앙기를 이용하여 관행에 대비 1/3 정도의 면적을 정밀하게 취출하여 이식하는 방식이다.


취출 면적은 1/3 정도 이지만 모판이 고밀도로 파종되어 있어 관행과 취출되는 식부 본수는 동일하게 된다.


이처럼 밀묘 농법은 관행과 동일한 본수를 취출하면서 1회 취출되는 모의 면적이 줄어 들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모의 사용량을 1/3로 줄일 수 있는 농법이다.


실제로 2016년부터 얀마농기코리아와 밀묘농법을 시범 실시하고 있는 농가는 1,000평의 논에서 관행으로 약 100장 정도의 모판을 사용했지만 밀묘농법을 도입해 관행시의 30%정도인 33장 정도로 이앙을 하였고 수확량 또한 관행의 농법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 하였다.


밀묘 농법은 관행의 이앙에 비해 어려운 기술이나 특별한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관행 재배와 거의 동일한 관리 방법으로 규모와 지역, 품종에 관계없이 밀묘농법을 할 수 있다.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한 판당 300g 정도에 고밀도로 파종된 모판을 만드는 것이다.

얀마농기는 밀묘 농법 등 신기종 연전시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한국의 농가는 대부분 200g~250g 정도의 파종을 하고 있으므로 밀묘를 처음 시작한 일본이 파종량을 100g~120g으로 하는 것에 비해 고밀도 모판을 생산하고 관리하는 것에 있어 거부감 없이 쉽게 할 수 있다.


얀마농기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전국 대리점 연전시 행사에 밀묘농법을 소개하는 별도의 부스를 만들어 밀묘농법의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현장을 방문했던 지난 8일 얀마공주대리점(대표 김윤근)의 밀묘농법 부스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얀마농기 관계자는 “밀묘는 3~5본 정도의 적은양을 취출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전용의 식부조와 취출구가 필요하고 일정한 양의 모를 정밀하게 이식하기 하기위해서는 식부의 횡이송 횟수를 30회로 설정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얀마농기는 “일정한 양을 정밀하게 취출하여 이앙이 가능한 밀묘 전용의 이앙기를 출시하고 올해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밀묘 전용의 이앙기는 초기 물량이 이미 판매가 완료되어 추가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얀마의 밀묘농법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인력난과 쌀값하락 그리고 시장개방 등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촌에 생산비용 절감과 고품질 벼의 생산으로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시점에서 얀마농기의 밀묘농법은 적절한 해법이 될것으로 생각된다. (문의. 010-4331-3669)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