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산가공업체에서 고품질 메주 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한식메주제조매뉴얼’을 제작,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보급한다.


한식메주는 콩을 삶아 성형해 발효시킨 전통메주로 한 달 내외의 발효기간을 거쳐 완성되며 발효종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제조과정 중 오염될 가능성도 있다.


경북농기원은 이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주안전 제조공정, 메주에 사는 곰팡이, 메주 제조시 자주 묻는 질문으로 나눠 사진과 함께 설명하는 리플릿 형태의 ‘한식메주 제조 매뉴얼’을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메주의 품질 균일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메주 제조시 성형기의 활용, 겉말림 실시, 2차 승온발효와 같은 공정을 제안하고 있다. 


경북농기원 관계자는 “한식 메주 제조매뉴얼을 도내에 배부해 장류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