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면세유 혜택 이루어져야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주어진 환경을 기회삼아 슬기롭게 극복해 왔던 것이 농촌지도자회의 변함없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농업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농업현장은 여전히 세심히 관찰해서 풀어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면세유 부분입니다.

 

농어업용 면세유가 3년 연장되었지만 시설난방에 있어 열효율이 떨어지고, 실제 면세혜택이 거의 없는 등유사용 의무화는 시설농가의 보이지 않는 역차별이며, 경유사용 허용을 통해 당장 풀어내야 할 과제입니다.


또한 금년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전면 시행되지만 등록된 농약의 부재 및 홍보 부족으로 인해 피해가 예측됨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피해대책은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제도도입은 규제 수단이 아닌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키가 돼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스마트 농업기술과, 농업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 기후 변화에 선제적 대응 등 역량강화교육를 통해 우리 농촌지도자회가 선도적으로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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