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방역당국이 전국의 모든 우제류 가축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 조치를 취했다. 발병농장과 인근 농장의 혈청검사 결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개체에서 야외 바이러스에 의한 자연감염 흔적을 발견한데 따른 조치로, 현재로선 백신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조치로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틀간 전국 축산농가에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지난달 31일부터 3주동안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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