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호주, 베트남, 러시아가 주도…전체 58% 차지
지난해 식품수입액이 3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8년 수입식품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수입액은 약 274억달러(30조2천억원)로 전년도(249억달러)보다 9.7% 증가했다. 수입식품 중량은 1천855만톤으로 총 166개 국가에서 약 1천871개 품목이 들어왔다.
수입액은 미국이 64억3천239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 47억7천342만달러, 호주 24억142만달러, 베트남 13억4천119만달러, 러시아 9억8천54만달러 순이었다. 이들 5개 국가의 수입 금액은 전체 수입 금액의 58.1%를 차지했다.
수입금액별로 보면 쇠고기, 돼지고기, 정제가공용원료가 많았고, 수입 중량으로는 정제가공용원료, 밀, 옥수수가 많았다. 국가별로 미국에서 밀과 옥수수, 대두가 많이 수입됐고 호주에서는 정제가공용원료와 밀, 쇠고기가, 중국에서는 배추김치와 정제소금, 고추가 주로 수입됐다.
방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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