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니아 재배 농가들이 외국산 아로니아 수입으로 농민들이 고사 직전에 처했다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TA 체결 이후, 분말 형태의 아로니아가 대량 수입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2013년 ㎏당 3만5천원이던 아로니아 가격이 현재 1천원 미만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럴 경우 FTA 피해보전직불제가 발동돼야 하지만 “열매 상태로는 잘 먹지 않는 생과일 수입량을 기준으로 평가한 탓에 제대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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