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17만6,000원, 대형마트 22만4,000원 수준

설 성수품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의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가락몰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몰 등 총 7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설 차례상차림 비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설 성수품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의 차례상차림 비용으로 △가락몰 17만6,181원 △전통시장 17만8,064원 △대형마트 22만4,066원으로 조사됐다.


가락몰에서 설 차례상차림을 준비할 경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보다 각각 1%, 21%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의 경우 전년대비 3.2%, 대형마트는 전년대비 2.4% 상승한 비용이다.


사과, 배는 지난해 봄철 냉해 및 여름철 폭염 피해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강세가 예상된다. 특히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는 대과 등 상품의 비중이 낮아 설 명절을 앞두고 강세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배추와 무는 겨울철 기상 호조로 물량이 대폭 늘면서 지난해 대비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정부에서 수매 및 산지폐기 등 수급안정대책을 시행 중에 있지만, 최근 소비부진과 맞물리면서 약보합세가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시 물가조사모티너단 25명의 협조를 받아 1월 15일~16일 이틀간 진행했다. 조사품목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의 자문 및 서울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하고 조사단위를 현실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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