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사이버거래소, 학교급식 세부계획 발표

학교급식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이 한층 강화된다.
aT사이버거래소는 최근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세부추진 계획에 따르면 △지역별 공급업체 관리 전담반 설치 및 공급업체 전수점검(2년 주기) △적합시설(냉장.냉동) 보유업체의 입찰참가를 위한 사전승인제도 운영 △식품 위생.안전 유관기관 협력 강화 △aT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이용수수료를 활용한 공급업체 지원 △지역별 공청회 및 자문위원회 개최 △차세대 시스템 재구축 등이다.


불성실 업체 근절을 위해 각 지역별 공급업체 관리 전담반이 설치되고, 2년 주기로 모든 공급업체를 전수 점검한다. 또한, 오는 4월부터 위장업체 근절과 안전한 식재료 조달을 위해 학교급식 배송차량을 전수 등록하고, 위반시 회원사 자격을 제한한다.


취급업체의 자격이 강화된다. 이를 위해 취급품목에 맞는 냉장.냉동 보관시설 보유업체만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사전 승인제도를 운영한다. 입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주 취급품목을 사전 등록하여야 하며, 승인된 업체만 해당품목 입찰이 가능하다.


식재료 안전성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력 체계가 강화된다. 식품 위생.안전 유관기관과 공급업체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지자체, 학부모 등과 함께 모니터링 점검단을 확대 운영한다.


eaT 이용수수료를 활용해 급식산업 육성과 공급업체 지원이 추진된다. 공급업체의 식재료 안전관리 컨설팅 교육과 eaT 전자계산서 발급 수수료 지원, 우수급식 종사자 시상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된다. 이밖에 지역별 공청회 및 자문위원회 개최와 차세대 시스템 재구축 등이 계획되어 있다.


eaT는 학교급식에 대한 공급업체 선정과 계약을 위한 전자조달시스템이다. 2011년 행정안전부의 지정정보처리장치로 지정·고시되어 전국 초, 중, 고교의 89%에서 사용하고 있다.


aT 정성남 유통이사는 “안심 먹거리 공급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수요기관, 공급업체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T는 그 간의 외형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내실화를 통해 학교급식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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