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익산에 조성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올해 90개의 식품기업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모인 국내 유일의 국가 식품 전문 산업단지로,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식품품질안전센터·식품패키징센터·파일럿플랜트·식품벤처센터 등 연구개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국내외 식품 기업 69개와 연구소 4곳이 유치됐다. 현재 27개 기업이 착공했고, 이 가운데 20개 기업은 이미 준공을 마치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입주 기업 69개는 건강기능식품이 17개, 육가공 14개, 과일채소 가공 9개, 음료와 곡물 가공이 각각 6개, 수산물 가공과 도시락 제조가 각각 4개, 소스류 2개 등이다.


농식품부는 올해까지 가정간편식(HMR), 고령 친화 식품, 유아 식품, 건강 기능성 식품 등 식품 기업 90개를 유치할 계획이며, 코트라·aT·대한상공회의소 등 기관과 연계해 국내 투자설명회를 열고, 외국 기업 투자유치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농식품 원재료 중계·공급센터’와 ‘기능성식품제형센터’ 건립을 추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인프라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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