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를 벼 1등급 기준으로 40㎏ 포대당 6만7천50원으로 확정하고, 지난 12월 31일까지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입가격(5만2천570원/40㎏)에 비해 27.5% 오른 것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가들에게 이미 지급한 중간정산액 3만원을 제외한 차액인 3만7,050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별 개인통장으로 일괄 입금됐으며, 전체 지급금액은 약 8천118억원이다.


등급별 매입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특등 6만9,260원, 1등급 6만7,050원, 2등급 6만4,070원, 3등급 5만7,030원 이며, 산물벼는 특등 6만8,390원, 1등급 6만6,180원, 2등급 6만3,200원, 3등급 5만6,160원 등으로 각각 결정됐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올해 목표량 35만톤을 100% 매입 완료했으며, 이 중에는 올해 처음으로 매입한 친환경 벼 2천500톤과 해외공여용 1만톤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 등 생산면적 감축을 위한 선제적인 수확기 대책 추진으로 쌀값이 19만 원대까지 올랐다”며 “올해에도 논 타작물 재배 면적 확대 등을 통해 쌀 수급 안정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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