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의 지역화폐로 통용될 제천화폐의 명칭이 ‘모아’로 결정됐다.
제천시에 따르면 이번 달 10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76건이 접수됐고 제천화폐 공모 명칭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1차 사전심사와 2차 본회의 심사를 거쳐 '모아'를 최종 명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아는 ‘돈이나 재물을 써 버리지 않고 쌓아 두다'’라는 한글 의미로 제천시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힘을 모아’, ‘돈을 모아’ 어려운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자는 의미를 포함한다.


또 영어로 ‘더 많이’를 뜻하는 ‘More’와도 발음이 비슷해 시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부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천화폐 모아는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내년 3월부터 20억원 규모로 1차 발행될 예정이며 관내 제천화폐 가맹점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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