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실용화재단, 감축실적 인증·등록승인서 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실용화재단)은 최근 대전광역시 소재 롯데시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농식품부와 실용화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농업인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농업인이 영농활동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경우 이를 검증해 감축량 1톤(tCO2)당 1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이날 농식품부와 실용화재단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감축사업에 등록된 총 124개 농업경영체(26건)에서 2018년 1년간 달성한 온실가스 감축실적(14,047톤)에 대해 검증결과에 따른 인증서를 수여하고 그에 상응하는 1.4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경기 연천의 ㈜틔움은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이용해 올해 2,823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틔움은 2017년도 1,637톤에서 2,823톤으로 온실가스 감축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충남 청양의 청양군토마토연합회는 원예시설에 고효율보온자재를 설치해 1,30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연합회는 60명이 넘는 다수의 인원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서 2017년 796톤에서 2018년 1,301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이뤄냈다.


이번 수여식에 인증된 주요 저탄소 농업기술은 바이오가스플랜트, 지열에너지, 고효율보온자재이다. 바이오가스플랜트를 활용해 총 7,405톤, 지열에너지를 활용해 총 3,279톤, 고효율보온자재를 이용, 총 2,11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류갑희 이사장은 “우리사회에서 농업환경개선 등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면서 “재단은 농업인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환경개선과 동시에 소득을 증대해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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