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내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에 대해 살충제 검사를 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모든 산란계 농가(240가구)에서 생산한 계란을 대상으로 살충제 33종 검사를 한 결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는 생산 단계와 유통 단계를 구분해 시행했다.


생산 단계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경북동물위생시험소가, 유통 단계에서는 식약처가 검사를 진행했다.
앞서 경북도는 ‘살충제 계란’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산란계 농장 사육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펴 농장 청소·세척비, 축사 시설·장비 교체비를 지원했다.


또 시·군과 합동으로 산란계 농가에 대해 살충제 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관리 대상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 지도점검을 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계란 안전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모든 산란계 농가에 대한 지도점검과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하고 유통 중인 계란도 철저히 검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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