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금산지역 농어업을 대표하는 협의기구인 '금산군 농어업회의소'가 출범했다.
초대회장에는 길호일 부리농협 조합장이 선임됐다.
지난 14일 금산군에 따르면 전날 금산학생체육관에서 문정우 군수를 비롯해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김종민 국회의원, 김종학 군 의장, 도·군의원, 농업인 단체 및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 농어업회의소 창립총회를 했다.
금산군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조직의 대표성, 책임성, 민주성 강화를 통해 지역 농어업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한 민간자율 대의기구다.
총회, 대의원총회, 이사회 체계로 조직이 운영되고, 100명 이내로 구성하는 대의원회는 읍면지역, 단체회원, 특별회원의 대표성을 고려해 구성한다. 6∼8개의 분과위원회를 둔다.
법률에 근거한 공적 기구로, 정부와 지자체의 출연기관에 준하는 권한과 위상을 가진다.
농정 자문 및 건의, 조사연구, 교육훈련, 정보제공 등 고유사업 외에도 도시민 유치지원, 농산업 인력지원, 학교급식 지원센터, 로컬푸드, 마을 만들기 등 특화사업을 발굴하는 일을 맡는다.
한편 충남에서는 예산, 아산, 당진, 충남도(광역)가 설립을 마쳤다. 논산, 서산, 부여가 설립을 준비 중이다.
성낙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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