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 브랜드 단일화가 결국 무산됐다.
횡성축협은 지난 19일 열린 ‘횡성축협한우 연합 확대 회의’에서 브랜드 통합 찬반투표 결과 횡성군의 통합 요구를 거부하기로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찬반투표는 축협 임원과 대의원, 발전위원회, 작목회 임원 등 107명이 참석해 100명이 반대하고 7명이 찬성했다.


횡성축협은 결의문에서 “횡성축협한우는 조합원의 공식 자산임을 천명하고, 이후 모든 브랜드 통합 요구를 거부할 것”이라면서 “횡성군이 축협 축산농가를 무시하고 행정을 진행할 경우 생존권을 위해 고발과 집회 등 총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횡성축협 연합 확대회의 참석한 전 임원은 오늘 회의결과 브랜드 통합 반대로 94% 의결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횡성군이 추진하는 ‘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 조례’ 개정에 축산농가 의견이 공정하게 반영되도록 횡성군의회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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