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특별자치시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가 운영 3년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500억원을 넘겼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2015년 6월 설립된 농업회사법인 세종로컬푸드㈜는 그해 9월 싱싱장터 도담점과 싱싱문화관을, 올해 1월에는 아름동에 2호점을 열었다.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해 세종로컬푸드㈜에는 세종시와 지역 농·축협, 생산자 등이 출자했다.


직매장에 납품하는 농업인 역시 2015년 200여 농가에서 올해 12월 현재 1천여 농가로 5배가량 급증했다. 이들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 출하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세종시와 세종로컬푸드㈜는 누적 매출 500억원 달성을 기념해 15일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유공자 감사패 증정, 모범직원 표창, 제1회 세종시 농업인 대상 시상식 등이 함께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이 도약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더 많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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