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청기면 ‘PR돈타작’ 손두섭 농가

손씨, “고추 건과품질ㆍ수량성 만족, 재배지 넓힐 계획”

경북 영양군 청기면 손두섭 농가는 25년전 농사를 시작했다. 농업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오랫동안 전문인으로 활약했다. 손두섭 농가는 농사를 성공시키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주재배 품목인 고추에 대한 정보를 농약사와 농업인들을 통해 듣고 점차 손두섭 농가의 재배 노하우를 만들어갔다.


단, 한가지 재배법을 고집하지는 않았다. 새롭게 보고 들은 재배기술을 실제 밭작물에 조심스레 적용해보고 기술을 적용했을 때 장점과 단점을 철저히 분석했다. 이렇게 30년이 가까운 기간 동안 수많은 고추 품종을 재배해온 덕에 종자업체의 대표 고추들의 특성을 파악할수 있었다. 하지만 작물 재배에 필요한 적당한 날씨 요건은 손두섭 농가에서도 어쩔수가 없었다.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날까지도 가뭄이 이어져 수확을 앞두고 순두섭 농가의 고민이 깊어졌다.


“날씨는 사람 의지로 어쩔 수가 없지만 가뭄에 더 강한 품종을 선택하고 재배지를 수분흡수에 유리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손두섭 농가에서 밝힌 가뭄에 조금이나마 대처하는 방법은 두덕을 더 높게하고 골을 65cm정도로 더 넓게 하여 뿌리를 더 깊게 내려 수분 흡수가 잘 되도록 하는 것 등이다. 또한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에게 인정을 받고 판매 가격을 높일수 있는 품종 선택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시아 종묘 PR돈타작 재배를 선택한 것은 그동안 아시아점보, 챔프왕, 점핑(영양왕) 등 다양한 아시아 종묘 고추 품종을 재배해 본 결과 건과품질과 수량성에 만족했기 때문이다.

농업인에게 신품종을 선택받으려면 그동안 쌓아온 신뢰가 중요함을 강조한 손두섭 농가는 “근수가 잘 나오고 수량성이 좋은 PR돈타작은 그동안 재배해온 아시아종묘 다른 품종들처럼 고춧가루를 만들어 김치 생채를 버무렸을대 색깔이 좋아 내년에는 더욱 재배지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아시아종묘 / 문의. 02-443-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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