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음식문화축제 통해 적극 홍보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10회 한-베 음식문화축제’를 통해 현지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막걸리 홍보가 펼쳐진다. 한-베 음식문화축제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음식문화 축제로 지난해 행사에 참가한 관람객이 25마나명에 달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행사이다.


베트남 시장으로 수출되는 막걸리는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지만, 주로 교민 위주로 소비되는 한계를 안고 있다. 한국막걸리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모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각국 대사관과 귀빈을 초청, 한국의 유명 양조장의 막걸리를 선보이고 베트남 현지 진출을 위한 조언을 듣는 자리도 마련했다.


‘음식과 문화를 즐기자’(LET’S ENJOY FOOD & CULTURE)는 슬로건으로 한류의 핵심인 K-팝 스타의 특별공연과 한국의 소울 푸드, 전통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한국막걸리협회 배혜정 회장은 “베트남은 주류 소비량이 많고 쌀을 원료로 한 음료의 선호도가 높다”면서 “막걸리 수출액이 2015년 40만 불에서 지난해에는 60만 불을 넘어서는 등 한국 막걸리에 대한 잠재 수요가 많은 시장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인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관련 기관, 기업 등이 음식과 문화라는 컨텐츠를 기반으로 양국이 선린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