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대구광역시연합회 회원들은 지난 7일 동구 금강잠수교 일원에서 ‘아름다운 대구 만들기 금호강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배선관 한국농촌지도자대구광역시연합회장과 이솜결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립 대구광역시농업인단체협의회 공동대표를 비롯해 농촌지도자회원과 지역 주민, 관계기관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음료수 캔, 병 재활용품, 생활쓰레기 등 약 1,00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대구의 젖줄로 통하는 금호강은 일부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대구시민들의 식수와 농업인들의 농업용수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금호강은 지난 10월 태풍 ‘콩레이’가 상륙해 범람했고, 현재는 밀려온 쓰레기로 가득차 있는 상황이다.

 

배선관 회장은 “우리의 식수와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금호강이 망가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회원들과 뜻을 모아 정화활동에 나섰다”면서 “인근 지역은 아직 벼베기도 진행중이고, 우리 대구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솜결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의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정화에 나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뜻있는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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