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수요자 참여형 밥맛 평가회 개최

농촌진흥청은 지난 9일 충청남도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대표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소비자 밥맛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3월 농진청과 충남 아산시가 맺은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SPP)’ 공동연구 협약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농진청에서 육성하고 있는 조생종 3계통과 중만생종 3계통은 이날 소비자평가단과 농업인,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 주민으로 구성된 밥맛 평가단의 심사를 받았다. 이 계통들은 아산시 둔포면과 영인면의 농가 재배지에서 현지의 기존 농법대로 재배한 것이다.


평가단은 조생종과 중만생종으로 나눠 각각 찰기와 모양, 맛, 느낌 등을 평가했다. 밥맛 평가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1계통은 지역민 공고를 거쳐 품종명이 결정된다. 또한 선정된 품종은 아산 지역의 농가 실증 시험 후 농진청 신품종선정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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