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한돈산업 만들 것”

 

“국민에게 사랑받는 한돈산업, 국민과 함께 하는 한돈산업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축산전문지 기자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현재 한돈산업은 축산악취 민원, 미허가 축사, 가축질병, 수급조절 등 과제들이 산적해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1년여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하 회장은 힘주어 말한다.


우선, 이를 위해 한돈산업 발전의 전진기지가 될 ‘한돈혁신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돈협회가 경남 하동에 건립하고 있는 한돈혁신센터는 모돈 300두 일관생산농장을 신축해 실용 모돈 후대검정, 사료효율 측정, 육질개량, ICT 및 선진 사양 환경과 악취 없는 표준모델 현장교육 등 연구사업을 수행할 계획으로,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하 회장은 “한돈혁신센터에 생산성은 높이고, 악취는 저감시킬 수 있는 농장 표준모델을 만들어 농가를 교육하는 곳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면서 “성공적으로 한돈혁신센터를 건립해 한돈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한돈산업으로 한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하 회장은 “최근 악취민원 중 축산악취 민원이 6,398건에 달하고 2년간 2배 이상 대폭 증가할 정도로 가축분뇨 냄새 문제는 산업의 존폐를 좌우할 문제가 됐다”며 “올해 홍성과 용인지역에 시범적으로 악취저감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해 9개도에 1억원씩, 총 9억원의 예산을 투입, 악취저감 컨설팅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 회장은 또 “최근 농가의 가장 큰 걱정은 불안한 돈가 일 것”이라며 “협회와 한돈자조금은 하반기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11월 첫째주부터 한돈자조금 수급안정예비비를 활용해 한돈 소비촉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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