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배추, 감소...가을무, 3년연속 증가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전년에 비해 2.5% 감소했다. 그러나 봄무 가격 강세와 파종기(9월) 기상여건이 호전된 가을무 재배면적은 전년에 비해 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3,313ha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1만3,674ha 보다 361ha(-2.6%) 감소한 것이다. 통계청은 가을배추 재배면적 감소에 대해 “전년도 가격 하락 및 정식기인 8월에 고온 및 잦은 강우로 인해 재배면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가을무 재배면적은 6,106ha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6,003ha 보다 102ha(1.7%) 증가한 것이다. 가을일반무는 전년 5,210ha에서 올해 5,054ha로 156ha 감소했고, 가을총각무는 전년 792ha에서 올해 1,050ha로 258ha 증가했다. 이는 봄무 가격이 좋았고, 가을무 파종기인 9월에 기상여건이 좋아지면서 생육기간이 짧은 가을무를 심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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