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농업으로 안전먹거리 생산하자”

 

올해로 30회를 맞은 대전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 앞마당에서 펼쳐졌다.


1일 개막식에서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속에 2,000여명 참석자들은 ‘첨단과학 농업을 선도하는 대전농업인, 안전먹거리를 생산하는 대전농업인’을 주제로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동시에 대전광역시농업인들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삼았다.

 


특히 개막식에는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을 비롯해 윤용대 시의회 부의장과 시의원들,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각 구 구청장, 오정희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에서도 강중진 중앙회장을 비롯해 노만호 정책부회장, 노인구 경상북도연합회장, 박지환 충청북도연합회장, 공범식 충청남도연합회장, 정수관 전라남도연합회장, 우건호 서울농업지도자연합회장, 배선관 대구광역시연합회장, 나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평양예술공연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드론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대전농업발전을 위한 퍼포먼스, 한마음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마음행사에서는 새끼줄꼬기와 농업지식왕 선발대회 등이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이중석 대전광역시서구연합회장에 대한 국무총리 표창 수여가 진행됐으며, 김영태, 유병구 회원 등이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이연순, 류호선 회원 등은 한국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연합회상을 수여받았다.

 

서일환 한국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대전농업인들은 대전농업의 파수꾼으로 사명을 가져야 하고, 새로운 열정으로 천년보는 농업과 만년 웃는 농촌을 위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우수한 농산물 생산하고, 대전농업과 대전농촌을 굳건히 지키고 계신 대전농업인들을 보면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생명에너지를 만드는 농업을 위해 우리 대전농업인들이 똘똘 뭉치자”고 덧붙였다.

 

 

 

강중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첨단과학이 실현되는 대전광역시는 농업도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면서 “여기에다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접목해 대전 시민의 안전 먹거리를 생산하는 대전농업인이 되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언젠가부터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이 아닌 빼빼로데이로 기억되는 현실을 우리 농업인들부터 각성하고, 앞으로는 원래 취지인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날로 인식되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올해는 대전광역시가 시로 승격된지 30주년이고, 농업인의 날도 30주년을 맞아 뜻깊은 한 해가 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대전의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대전광역시에서는 농업인이 행복한 농업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주요 수상자


국무총리상 : 이중석

대전광역시장상 : 문창조, 김성구, 이병열, 오필환, 성열강, 안인희, 안완응, 이용선,

김용보, 권성관, 이건우, 신창수, 송필용(농협대전공판장)


대전광역시의장상 : 김성배, 이정주

농촌진흥청장상 : 박종현, 차선혜

한국농촌지도자중앙회장상 : 김영태, 유병구, 권병순, 이연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상 : 류지운, 조성환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상 : 송인국, 박상서

농협중앙회장상 : 황성운, 강의석

농협중앙회지역본부장상 : 김준해, 송주영

한국농촌지도자대전광역시연합회장상 : 이연순, 류호선, 오순희, 이용태, 이남구, 이광복, 이상대(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 윤태호(대전광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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