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구농업인한마음대회 성료

 

2018년 대구농업인한마음대회가 ‘도전하는 대구농업, 도약하는 미래농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달 3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1,500여명의 한국농촌지도자대구광역시연합회 회원을 비롯한 한국농업경영인대구광역시연합회, 한국생활개선대구광역시연합회, 대구광역시4-H본부회, 대구광역시농업인연구회 등은 이번 대회를 대구 농업인의 힘을 결집 시키는 단합의 장으로 만들었다.


대회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을 비롯해 이승호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대구광역시의회 배지숙 의장, 서호용 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장상수의원, 이태손의원, 이재식 농협중앙회대구지역본부장, 이솜결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에서는 강중진 중앙회장을 비롯해 원종성 수석부회장, 윤세구 경기도연합회장, 노인두 경상북도연합회장, 박지환 충청북도연합회장, 공범식 충청남도연합회장, 정수관 전라남도연합회장, 서일환 대전광역시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황선장, 김정립 전 대구광역시연합회장도 참석했다.

 

배선관 한국농촌지도자대구광역시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농업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대의 변화에 기울고 있는 현실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최근 기상이변 등에 따른 외부환경의 변화가 우리 농업의 근본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대구 농업인들이 새로운 의식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연구·노력하고, 대외 경쟁력을 키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의 대구 농업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중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올 해 우리 농업인들은 예년에 없던 냉해와 폭염, 태풍으로 큰 몸살을 앓았고, 여기서 다시 한 번 자연의 거대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우리 농업인들도 벼가 껍질을 두껍게 해 자신을 보호하듯이 똘똘뭉쳐 농업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특히 강중진 회장은 11월 11일 농업인 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지난 1964년 강원도 원주시에서 농업인의 날을 제정한 고 원흥기 선생(원주시농촌지도자회)의 뜻을 받들자고 말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격려사에서 “깊은 농업역사를 만들고, 이어가고 있는 대구광역시 농업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한다”면서 “대구광역시에서는 앞으로 대구농업인들을 위해 로컬푸드 매장을 확대하고, 농산물도매시장을 선진화 시키는 등의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대구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농업인들에게 표창 전달과 화합한마당 등이 펼쳐졌으며, 부대행사로는 소형농기계전시와 농촌융복합산업 전시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화합 한마당에서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한 명랑운동회, 농업인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이 열렸으며, 커피와 백향과 등 대구광역시 신소득 농작물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주요 수상자


대구광역시장 표창
이점조(달서구 용산큰못길), 진우식(북구 대천로), 채정우(수성구 경안로), 최영길(달서구 비슬로), 곽영록(달성군 현풍면)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표창
김진수(동구 경안로), 김태돌(동구 서촌로)

농업인단체협의회대표 표창
김해용(동구 율하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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