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남지점 이전으로 고객서비스 강화

젊은 국제인들이 새로운 변화 이끈다

박금석 지점장

지난 3년부터 ‘국제농기계, 국제종합기계’라면 동종업계는 문뜩 떠올리는 것이 있다. 바로 예전과 달리 매우 젊어졌다는 생각이다. 우선적으로 국제대리점의 CEO가 매우 젊다. 요즘 트랜드다. 그런데 또 다시 국제종합기계가 빨라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 증거로 지난 9월 추석전 수십년간 자리했던 전남 광주광역시에 있던 국제종합기계의 전남지점이 전남나주(남평읍 교촌리)쪽으로 이전한 것이다. 이는 국제종합기계의 서비스가 빨라졌다는 증거다.


10월 초에 만난 박금석(사진) 전남지점장은 “우리 회사의 서비스가 매우 빨라졌다. 서비스가 이젠 살길이고 경쟁력”이라며 “국내 최대 농기계 격전지의 하나로 손꼽는 전남지역에서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농업인들의 서비스와 대리점들의 불만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이전한 전남지점은 23개의 국제 대리점과 농기계 부품총판을 관리하고 있으며, 나주지역의 신축 건물로 지어 규모를 크게 확장했다. 특히 이번 이전을 계기로 농업인들이 더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수리나 서비스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박금석 지점장은 “과거 국제에서 농기계 품질을 담당했고 제품에 대한 품질과 성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 농업인들이 뿌리이기에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히고 “영업업무를 총괄하고 있지만 200개 이상의 농기계관련 업계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이곳에서 당당히 1위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박금석 전남지점장에 따르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현재 그룹방침이 국제와 동양이 서로 상생ㆍ상부상조를 하면서 전반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를 바라고 있기에 이 때문에 오랫동안 머물렀던 광주에서 이곳 나주로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남지역의 서비스에 만전을 하겠다는 박금석 지점장은 “과거 광주-나주-소비자 형태의 서비스는 뭔가 맞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젠 나주에 부품점이 있어 나주-소비자 형태의 서비스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미 서비스가 빨라졌다”라고 분석했다.


전체 지점 중에서 최상위를 기대하고 있는 전남지점은 수리 요원 7명이 대부분 젊다. 그리고 직원들의 결심을 보여주는 듯 광주에서 출근 시간이 매우 빠르다. 이는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된다.


박금석 지점장은 “우선 아침에 일찍 나오는 직원들이 기특하고 함께 한다는 것이 든든하다. 저와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 농가에서 사용하는 콤바인의 벨트장력 등 벼 수확의 작업효과를 올리는데 필요한 모든 제반사항을 알려드리고 있다”고 밝히고 “사전 서비스와 점검은 현장에서 일어나야 최고의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지점은 KC 6130 콤바인과 함께 존디어 프리미엄 트랙터, 럭센 1100트랙터(존디어 엔진) 등의 판매에 매진하고 있다. 


전남지역은 특히 국제 트랙터의 라인업에 성공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 전남지역의 농가는 보통 2-4대의 트랙터를 작물과 규모에 맞게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의 요구에 따라 국제는 그동안 50ㆍ60ㆍ70ㆍ100마력급 트랙터를 개발해왔고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판매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박금석 지점장은 “존디어는 여러 업체가 판매하고 있지만 고가장비라서 자부담이 높아 농민들이 매우 부담스러워한다. 최근 국산의 럭센 1100 트랙터는 반응이 매우 좋다. 해남의 고구마 농가에 3대가 공급됐다. 국산 트랙터에 117마력급 존디어 엔진(티어-4)을 장착해 출력이 좋다”고 밝히고 “무안ㆍ진도는 밭작업이 매우 많다. 럭센 1100 트랙터는 이곳에 매우 적합한 트랙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농가들도 이젠 고가 트랙터를 선호하고 있는 분위기라서 앞으로 판매시장이 늘어날 전망이다.  (문의. 061-820-8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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