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농촌지도포럼’ 한국서 첫 개최

농촌진흥청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전북 전주시 소재 본청과 전북 일대에서 ‘2018 세계농촌지도포럼(GFRAS)’ 연차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농촌지도포럼은 매년 농촌 지도 분야 학자와 정부·민간단체·국제기구 전문가들이 대륙별 농촌 지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현재 6대륙 17개 농촌 지도 협의체가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 세계농촌지도포럼 본부와 협약을 맺고 가입했으며, 연차회의 개최는 가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회의에는 우리나라 농촌 지도 전문가 200여 명을 비롯해 60개국에서 2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농진청은 이번 회의 개최를 통해 세계 농촌 지도 흐름과 최신 정보,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한국의 농촌 지도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해외 농촌 지도 전문가에게 우리 농촌 지도 체계와 우수 사례를 알림으로써 국제 협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의 주제는 ‘효과적인 농촌 지도 파트너십 증진을 통한 도전 과제 해결과 기회 포착’이며, 회의 기간 한국의 농업과 농촌과 농촌 지도 체계를 살펴볼 수 있는 주제별 현장 견학이 진행된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전북 김제시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종자박람회’에도 방문할 예정이다.